by하지나 기자
2013.10.08 08:21:0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유가 상승으로 3분기에도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이익은 전년대비 17.5% 늘어난 463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화할 것”이라며 “8월부터 휘발유가격의 급락과 함께 정제마진이 빠르게 하락하며 2분기보다 낮은 정제마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유가가 4분기에는 하락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석유화학부문도 비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19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