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남현 기자
2013.04.02 09:02:19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지준이 잉여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실시할 예정인 통안계정입찰 규모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재정자금 집행여부도 관심꺼리다. 전체 자금수급은 스퀘어 분위기가 예상된다.
2일 자금시장에 따르면 금일은 통안채 발행 2조1800억원, 국고채 납입 2조500억원, 월말세수 6조6000억원, 통안계정입찰 등 지준 감소요인이 있다. 반면 통안채 만기 9조4200억원의 지준 증가요인이 있어 당일지준은 잉여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예상 당일지준과 적수는 각각 +4조8000억원과 +38조8000억원이다.
전일은 월말세수 7000억원으로 지준감소가 있었지만 다른 지준 변동이 크지 않아 당일지준이 큰 폭 잉여세를 지속했다. 지준은 +8조8063억원, 적수는 +33조7098억원이다. 전일 평균 콜금리는 2.74%, 전체거래량은 28조8882억원을 기록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일 예상했던 총액한도대출 환수요인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당일 지준 역시 8조8000억원 수준으로 좋아졌다. 오늘은 통안계정 입찰이 예상되는데 규모가 관건이 될 듯 싶다. 통안계정과 한은RP 말고도 추가로 환수요인이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오늘 통안계정은 2조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 하나 관건은 오늘 국채발행분이 재정자금으로 집행될지다. 다만 분기말에 재정자금 집행규모가 예상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오늘 국채발행분은 집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