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2.04.25 10:00:05
대기업 최초 협력사 인력채용 지원 박람회 개최
300여개 협력사 참여.. 올해 1만명 채용 계획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기아차가 국내 대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자동차산업을 짊어질 인재를 뽑는다.
현대·기아차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부품 협력사와 함께 `2012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25~26일일 이틀간 250여개 협력사가 참가한 수도권 지역 박람회를 시작으로 5월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0여개 협력사가 참가한 호남권 박람회, 5월 9~10일 대구 엑스코에서 140여개 협력사가 참가한 영남권 박람회 순으로 개최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완성차 경쟁력의 원천`으로 일컬어지는 부품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총 부품의 95% 이상을 협력사로부터 구매하고 있다. 부품의 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 단종 후 사후 관리 등을 고려하면 부품 협력사는 최소 15년에서 20년에 걸쳐 현대·기아차의 경쟁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대규모 채용의 장을 통해 협력사들이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는 기회를 갖도록 돕는다면 우수 인력들을 대거 유치할 수 있어 각 협력사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는 곧 자동차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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