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04.18 08:45:2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LIG투자증권은 메디컬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제약산업 대신 바이오산업에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이찬호 애널리스트는 18일 "제약산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규제가 적용되는 해인 반면, 바이오산업의 R&D 성과는 수확 단계에 도달하고 있고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셀트리온(068270) 동아제약(000640) 녹십자(006280)를 추천했다.
제약산업의 성장성에 대해 그는 부정적인 시각을 분명히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따라 정부의 규제 정책은 일관된 기조하에 추진될 것이며 국내 제약산업은 구조조정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기등재 의약품 약가조정으로 제약사 외형 성장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약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반면 바이오산업에 대해서는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도래했다며 긍정적인 미래를 점쳤다.
그는 "항체 의약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선진국 시장뿐 아니라 비선진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