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1.11.30 08:17:0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에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까지 SK텔레콤·KT와 달리 2G망을 사용해 LG전자와의 스마트폰 수직계열화 효과가 전혀 없었다"면서 "내년 3월까지 LTE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 출시한 옵티머스 LTE판매량은 20만대로 85%가 LG유플러스를 통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업체의 TV사업 축소로 인한 수혜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엔화 강세 및 제품 경쟁력 악화로 파나소닉과 소니 등 업체들이 내년 LCD TV사업 축소를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LG전자가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