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0.05.28 08:53:17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대차잔고 증가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면서 화학·반도체 업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하향 압력이 낮기 때문에 대차잔고가 증가한 종목을 미리 매수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는 것. 단기적으로 지수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들이 수익을 충분히 얻지 못한다면 손절매를 위한 숏커버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6월 동시만기일 전후로 프로그램 수급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도 대차잔고 증가 종목에 매력을 더한다"며 "일반적인 매도차익거래시 대차잔고 증가가 동반되야 하므로 매도차익잔고가 청산된다면 대차잔고증가 종목의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