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조인트, `Morgan 언더웨어` 런칭

by이대희 기자
2007.07.05 08:35:59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월드조인트(032030)는 5일 프랑스 패션 브랜드 `Morgan 언더웨어`를 런칭해 패션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organ은 프랑스 란제리로 매혹적인 이미지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전세계 60여개국에 1000여개의 부티크 및 멀티샵을 운영중인 브랜드다.

Morgan은 지난 2003년 태국 최대 패션그룹인 사하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시아의 생산기지를 태국으로 정했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제품은 프랑스 본사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하그룹이 생산한 것이다.



Morgan 언더웨어는 오는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백화점 3개, 대리점 15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월드조인트 패션 부문은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중 Morgan의 비중은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월드조인트는 기존의 제조업에서 탈피해 패션사업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구축했다. 베트남 경마장 사업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토탈 문화와 레저 기업으로 새롭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날 저녁 청담동 소재 클럽 서클에서 열린 Morgan 런칭쇼에는 이승연, 김사랑 등 유명 연예인들과 패션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