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장기투자에 적합 `매수`-삼성

by이진철 기자
2006.03.15 08:43:13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삼성증권은 15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개발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기성확대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목표주가 5만4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목표주가 도달시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률(P/E) 11.3배, 주가순자산비율(P/B) 1.9배이며, 목표시가총액은 3조8000억원. 현주가는 P/E 9.5배, P/B 1.6배에 거래중으로 건설업 평균밸류에이션 (P/E 9.8배, P/B 1.7배) 수준에 머물고 있음.

시가총액 2조원 이상의 대형건설주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개발사업을 통한 우수한 수익창출능력과 SOC 매출확대, 인수합병(M&A) 이슈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개별재료를 고려시 장기투자에 적합.





15조6000억원(잔고회전율 5.7배)에 달하는 풍부한 수주잔고액에 힘입어(2004~2005년 외형감소에서 벗어나) 2008년까지 연평균 16%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 도급주택사업은 6대 거점지역내 (대구·인천·춘천·원주·울산·전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펼쳐진 분양사업의 활발한 기성으로 2007년까지 연평균 30%의 성장 예상. SOC 기성증가로 2008년까지 21%대 매출총이익률이 유지될 전망.


SOC사업의 기성확대로 포트폴리오 불균형을 개선하고, 부동산투기억제정책 등 정책리스크의 영향이 적어질 전망. SOC 신규수주액은 SOC 프로젝트 참여확대에 힘입어 2005년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한 4247억원에 달했고, 2006년에는 5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 1조 523억원의 SOC 수주잔고액을 근거로 추정된 SOC 매출액은 2006년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3,512억원에 달해 13% 매출비중.

16%대 영업마진은 자체개발사업을 영위하기 때문. 따라서 향후에도 수익성 유지를 위해 자체사업을 위한 용지구입을 지속할 것이고, 재원마련을 위해 올해 SOC 투자지분 (대구-부산고속도로) 매각을 추진중. SOC 지분매각을 통해 2760억~3150억원의 매각대금이 올해중 유입될 것. 따라서 총계약용지는 1조407억원에서 1조1707억원으로 12% 증가해 원활한 자체사업의 확대가 가능할 전망. (허문욱/노세연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