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목표가 상향예정 등-한투모닝미팅

by김희석 기자
2002.03.13 09:14:06

[edaily] 다음은 13일 한국투자신탁증권 리서치센터의 기업 및 산업 관련 뉴스와 정보에 대한 Comment, 기업탐방 속보, 기업 관련 투자의견 등 모닝미팅미팅 내용입니다. ◇세원텔레콤 탐방 메모. 투자의견 : 중립유지 - 세원텔레콤 탐방을 통해 확인한 동사의 2001 년 실적은 매출 6,690.7 억원 (+65.7% YoY), 영업이익 343 억원 (+18.6% YoY), 경상이익 104 억원 (+11.8% YoY), 순이익 92 억 (+8.2% YoY)이었음. -내수와 수출 매출비중은 4대 6. 동사의 2002 년 매출 목표는 9,000 억원이며 내수보다는 수출에 주력하여 2002 년에 수출비중을 80%까지 증대시킬 계획. 2001 년말 3 자배정 신주발행과 해외 BW 발행으로 250 억원 조달에도 불구하고 차입금 규모는 1,996 억원으로서 전년대비 14.7% 증가. 재고자산도 1,300 억원으로 21% 증가하여 재무구조 개선이 미흡했음. 시장의 관심인 부실자회사 맥슨텔레콤에 대한 추가 투자여부는 이번 주안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2001 년 이동전화단말기업체들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중국지역 수출증대로 돋보이는 외형증대를 보였음. 다만 GSM 단말기 신규모델출시의 지연 (2001 년 12 월출시 )으로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매출증가율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 이익율 감소추세가 계속되고 있음. -내수시장의 경우 2002 년부터 SK 텔레텍에 대한 SKY 단말기공급이 중단되고 LG 텔레콤에 대한 카이코코 공급만 예정되 있어 내수시장에서 매출감소로 인해 2002 년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 혹은 정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부실자회사인 맥슨텔레콤에 대한 추가출자 및 설비투자 부담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지만 추가 출자를 포기하는 것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이 경우 기존 출자금 390 억원의 전액상각에 대한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지만 부실요인과 재무부담의 경감으로 동사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대규모 자금조달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되고 있으며 5%대의 낮은 마진율 , 해결되지 않는 부실자회사 처리문제 등은 돋보이는 매출실적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만듬. 투자의견 중립을 계속 유지. ◇국민카드(31150)= 2 월실적 발표. 투자의견 : 매수유지 -국민카드 IR 팀 발표에 의하면 , 국민카드의 2 월 누적순이익은 969 억원을 기록했음. 이는 전년동기 32%신장한 것. 신용카드 이용금액도 2 월 영업일수 축소와 설연휴에도 불구하고 13 조 3,667 억원을 시현. 시장내 우려하고 있는 연체비율은 신용카드 기준 2.86%로 전년동기대비 1.19%p 낮아졌음. 고정이하여신 (NPL)비율도 꾸준히 낮아져 1.41%로 안정적임. -사회문제가 된 백화점과의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논쟁도 국민카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임. 현행 국민카드와 백화점간 가맹점 수수료율은 2.4%로 업계평균 2.5%보다 낮음. 업계의 견해로는 백화점과 신용카드사간의 가맹점수수료율이 2.3%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 -국민카드로서는 요율의 추가인하여지는 0.1%p 로 국한됨. 국민카드 총구매대금중 백화점 거래 비중은 약 5%수준. 연간 예상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90 조원으로 가정시 국민카드사가 백화점가맹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손실규모는 약 35~40 억원내외. 따라서 국민카드사의 영업실적을 고려시 요율인하로 인한 손실이 미칠 영향은 제한적임.. -또한 , 세금유인정책 (소득공제 , 복권제실시 , 법인세인하 등 )에 이어 카드가맹점들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요청을 거불할 경우 금년 6 월부터 형사처벌토록한 정부의 정책은 카드사용 권장의 상징성 의미가 매우 커 신용카드사 입장에서는 향후 영업환경에 긍정적임. -상기이유로 국민카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유지이며 , 목표주가를 현행 6만1,000 원에서 7만5,000 원으로 상향된 보고서를 조만간 발간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