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2.19 06:06:3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기업 차지포인트(CHPT)가 미국 내 초고속 충전소 설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소식에 장중 최대 12% 급등했다. 그러나 상승폭을 줄이며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과 동일한 1.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GM 에너지 브랜드 하에 양사는 향후 1년간 전국 주요 거점에 수백 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충전소는 차지포인트의 옴니포트 시스템을 사용해 CCS와 NACS(북미 충전 표준) 포트를 모두 지원한다. NACS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표준으로, EV 소유자는 어댑터나 특정 충전 주차 공간 선택 없이도 충전이 가능하다.
차지포인트의 릭 윌머 CEO는 “GM과의 협력은 EV 충전 인프라를 크게 확장하는 중요한 투자로 신뢰할 수 있는 충전 하드웨어와 업계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원활한 초고속 충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포인트의 초고속 충전 플랫폼은 최대 500k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GM은 고객들에게 더 신뢰할 수 있고 접근성 높은 충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