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8개 협력中企와 日 에너지전시회 참가
by김형욱 기자
2024.10.06 10:45:3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2~4일 일본에서 열린 ‘2024 세계 스마트 에너지위크’에 현지 시장 진출을 꾀하는 18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협력사 관계자가 2~4일 일본에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 위크’에 참가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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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5개 발전 공기업과 함께 국내 발전 협력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수원 등은 이들 협력사를 위한 통합관과 비즈니스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일본 주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대상으로 국내 기자재를 소개하는 지리를 마련했다.
‘2024 세계 스마트 에너지 위크’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에너지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한수원은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와 함께 일본 에너지시장 현황 세미나를 열고 참여 협력사 관계자의 현지 시장 이해도 도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가한 한수원의 협력 중소기업 동성이에스는 이 자리에서 일본 화학 종합상사 나가세산업과 500만엔(약 5000만원) 규모의 초기 계약을 맺기도 했다. 본격 수출로 이어질 땐 그 열 배인 5000만엔 규모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한수원은 전했다.
한수원은 올 11월에도 아랍에미리트(UAE)에 현지 시장개척단을 파견,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쟁력 있는 협력 중소기업이 더 많은 수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수요자 맞춤형 ‘밸류 업’ 활동을 통해 (협력)기업 성장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