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아름 기자
2024.10.02 05:30:00
이데일리 W페스타, 오늘 서울 드래곤시티서 열려
시인 나태주·가수 소향·김난도 교수 등 ‘나다운 삶’의 중요성 강조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한민국 최초 여성포럼의 문을 연 ‘이데일리 W페스타’가 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W페스타는 ‘나다움, 아름다움’을 주제로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시 ‘풀꽃’으로 온 국민에게 감동을 준 나태주 시인, 경이로운 목소리로 세상을 놀라게 한 가수 소향이 기조강연을 통해 각각 ‘나다움’과 ‘나라는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포문을 연다.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는 ‘가장 나다운 삶’을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를 이긴 사람들’ 코너에서는 KBS 제7기 장애인 앵커인 시각장애인 유튜버 허우령, 41년간 한식 조리 연구 외길을 걸은 한식계의 대모 조희숙 셰프, 한정된 예산으로 랍스터를 급식 메뉴에 올리며 대중에 알려진 김민지 GS그룹 사내식당 총괄매니저(영양사), 프로게이머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서경종 라우드코퍼레이션 대표가 한계를 극복한 이야기를 전한다.
박형남 사법정책연구원장(판사)의 강연을 통해서는 내 마음속 나다움을 방해하는 생각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선 을 벗어난 사람들’ 순서에서는 패션디자인학 전공 후 한국 최고의 댄서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한 댄서 모니카, 편견을 깨고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묘장스님, 아나운서·배우·모터사이클 레이서로 활약한 방송인 오정연, 판을 깬 국회의원 이준석이 새로운 도전에 대해 토크쇼 형태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가장 나다운 성장, 가장 아름다운 성장’을 주제로 강연한다.
나태주 시인의 사인회 등이 준비된 W부스와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 마술사 이준형, 걸그룹 하이키의 릴레이 W콘서트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