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반발 매수에 美증시 상승…국제유가는 하락
by김소연 기자
2022.09.08 08:16:35
연준 베이지북 "미래 경제성장 전망 대체로 미약"
EU, 러시아산 가스에 가격상한제 도입 검토
애플, 아이폰 14시리즈·애플워치 등 신제품 공개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 심리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로 인해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배럴당 81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에는 경제 성장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미래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대체로 미약하고, 다수 지역에서 향후 6~12개월간 추가 수요 약화 전망이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98포인트(1.40%) 오른 3만1581.28로 거래를 마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71.68포인트(1.83%) 상승한 3979.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99포인트(2.14%) 오른 1만1791.90으로 장을 마감.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만에 반등
-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 여전. 미 금융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면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0.75%포인트 인상.
-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번 주 금리를 0.50%~0.75%포인트가량 인상할 것으로 예상.
- 경기 위축 우려로 국제 유가는 하락
- 국제 유가는 이날 5%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81달러 수준으로 하락.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이날 발표된 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지역 전체 미국의 경제활동은 7월 이후 전반적으로 변화가 없어.
- 연준은 향후 6~12개월 동안 수요가 추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래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약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해.
-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미 중앙은행인 연준이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밝혀
- 연준은 “미래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대체로 미약하다”며 “다수 지역은 향후 6∼12개월간 추가 수요 약화 전망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해.
- 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20∼21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
- 연준은 미국 경제가 “7월 초 이후 종합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면서 12개 관할 구역 중 9곳에서 “물가상승률이 일정 부분 둔화를 보고했지만, 여전히 물가는 상승 중”이라고 밝혀
- 현재 물가 수준이 “매우 높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언급도.
- 연준이 9월 FOMC 정례회의에서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 힘 받아.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가스에 대해서도 가격상한제 도입을 검토.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평상시보다 큰 이익을 낸 에너지기업의 초과이익에 대해서는 회수를 추진.
- 러시아가 이에 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러시아산 석유 가격상한제 도입에 동참하는 국가에는 에너지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서방과 러시아간 갈등 고조.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EU 회원국에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을 제안하겠다고 밝혀. 오는 9일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제안할 것.
-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는 석유나 가스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언급.
- 애플이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
-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파 아웃’(Far out. 대박)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등 신제품을 선보여.
- 아이폰14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가 공개.
- 아이폰14 시리즈는 프로 모델 가격이 지난해보다 100달러(13만8000원) 인상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달리 모두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책정. 기본 모델은 799달러부터, 플러스는 899달러, 프로는 999달러, 프로맥스는 1099달러로 시작.
- 다만 환율 영향으로 한국 등 북미 지역 이외 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사실상 20% 상승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