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조업 근간 '뿌리산업' 성장 지원 팔 걷어

by정재훈 기자
2022.03.15 08:09:33

(사진=경기도북부청)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제조업을 유지시키는 주조·금형·열처리 등 뿌리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경기도가 나선다.

경기도는 뿌리산업의 육성과 진흥을 위해 12억 원을 투입해 ‘2022년도 뿌리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뿌리산업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판로개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전시회 참가지원 △업종전환 컨설팅 △정부과제기획 컨설팅 총 3개 분야로 나눠 기업 당 최대 300만 원 내에서 31개 시·군 소재 뿌리기술 기업 또는 조합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전시회 참가지원’은 국내·외 전시회·산업전·수출상담회(온라인 포함) 참가 비용을, ‘업종전환 컨설팅’은 업종전환 또는 신규업종 추가 기업에 대해 업종분석, 기술 및 시장분석 등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분야다.

‘정부과제기획 컨설팅’ 분야에서는 정부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표준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시군보조사업으로 안산과 김포, 화성, 부천, 연천, 군포, 의왕 도내 7개 지자체 소재 뿌리기업 및 조합(법인)을 대상으로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R&D기술개발과 인증획득, 성능인증 시험분석, 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기업애로 지원, 마케팅 지원, 공동활용 인프라 설치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두개 사업의 모집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참여 희망 기업은 해당 기간 내에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업들이 탄탄하게 성장해야 우리 산업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연구개발부터 판로개척, 정부사업 참여 등 다방면의 지원책으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포털 이지비즈를 참고하거나 경기TP 기술사업화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