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1일 한·미 FTA 10주년 기념 세미나
by김형욱 기자
2022.03.05 10:30:00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7~11일)
통상교섭본부장, UNIDO 신임 사무총장과 영상회의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미국 상무부 부장관과 한-미간 대 러시아 수출통제 공조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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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기념 세미나를 연다.
한·미 FTA는 양국이 2006년 본격적으로 협상을 개시해 2010년 재협상 끝에 2012년 발효한 양국 자유무역 협정이다. 협상 과정에선 크고 작은 진통이 있었으나 발효 후 양국의 교역 규모는 큰 폭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우리의 대미 수출액은 발효 직전인 2011년 562억달러에서 지난해(2021년) 959억달러로 1.7배 증가했으며, 수입액 역시 2011년 446억달러에서 지난해 732억달러로 1.6배 늘었다. 무역수지 흑자 역시 같은 기간 116억달러 227억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미국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면제 대상인 32개 우방국에 포함되지 않아 수출기업의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3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우리 역시 면제 대상국에 포함하며 경제협력 공조 체제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10주년을 맞은 이날 세미나를 계기로 양국 통상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달 5일까지의 멕시코,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국내 일정을 소화한다. 8일엔 최근 취임한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신임 사무총장과 온라인 영상회의를 열고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또 11일 열리는 미FTA 10주년 기념 세미나에도 참석 예정이다.
다음은 내주 산업통상자원부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7일(월)
△8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통상교섭본부장, 세종청사)
11:30 특허청 방문(장관, 대전)
17:00 UNIDO 사무총장 화상 면담(통상교섭본부장, 화상회의)
△9일(수)
△10일(목)
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
09:30 병원-의료기기 기업 간담회(1차관, 코엑스)
△11일(금)
08:30 중대본(장관, 서울청사)
10:30 한국표준협회 창립60주년 기념식(장관, 롯데H)
14:00 한미 FTA 10주년 기념 세미나(통상교섭본부장, 무역협회)
14:00 산업자원안보TF 회의(1차관, 무보)
△6일(일)
11:00 「2022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 발표
11:00 「산업 디지털 전환(DX) 추진단」 출범
△7일(월)
11:00 앞으로 5대 유망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수요 대폭 늘어난다
11:00 수소경제 궁금증, 「수소앤써」가 풀어드립니다
△8일(화)
06:00 ‘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시행계획 공고
17:00 통상교섭본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신임 사무총장 취임 계기 협력 강화방안 논의
△9일(수)
11:00 국표원, 중국 등 4개국 수출 애로 해소 추진
△10일(목)
09:30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계기 병원-의료기기 기업 간담회 개최
11:00 신재생에너지 녹색보증사업 공고 및 접수 실시
11:00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 휴대용 레이저용품 안전관리 강화
△11일(금)
11:00 K-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성과 창출 가속화
14:00 제21차 산업자원안보 TF 개최
14:00 한-미 FTA 10주년, 통상협력의 새로운 도약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