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달 초 ‘아이폰SE’ 3세대 공개 예정

by김정유 기자
2022.02.06 10:59:13

블룸버그 “3월8일 신형 아이폰SE 공개”
5G 지원·AP 개선, 아이패드 신형도 선봬
iOS 15.4도 내달 15일께 공개할 듯

애플 3세대 ‘아이폰SE’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다음달 초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SE’ 시리즈와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8일께 아이폰SE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아이폰SE는 2년 만에 나오는 제품으로 5G 네트워크 지원과 함께 카메라·모바일 프로세서(AP)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 시리즈는 애플의 유일한 중저가폰 라인이다. 가격대는 2세대 제품의 경우 399달러(64GB 기준·한화 약 47만원)이었다. 2016년 3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SE’는 4년 뒤에 2020년 2세대가 발표됐고, 올해 3세대가 나온다.

당초 업계 일각에선 아이폰SE 3세대가 다음달이 아닌, 오는 4월 또는 5월께 출시될 것이란 주장도 나오기도 했다. 애플 측이 아직 공개적인 생산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만큼 일부 생산 지연, 상황 변동에 따라 공개 일자도 바뀔 수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는 ‘아이폰13’과 동일한 ‘A15 바이오닉’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아이패드는 이전 ‘에어’ 모델을 업데이트해 AP와 5G 성능을 개선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SE 발표에 이어 다음달 15일께 iOS 15.4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가 마스크를 쓴채 얼굴로 신원 확인을 해 기기잠금 해제를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