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20.04.06 07:37:3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웹보드 게임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9%내린 2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게임온의 ‘검은사막(PC, 일본)’ 서비스가 펄어비스로 이관돼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웹보드 게임은 2분기부터 규제 완화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65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 20% 증가하겠지만 컨센서스는 하회할 것”이라며 “브라운더스트 해외 매출이 전분기대비 감소하고 신작이 출시됐지만 매출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웹보드 게임 매출은 성수기 효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1분기 웹보드 게임 매출은 295억원으로 전년대비 2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부터는 웹보드 게임 매출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게임온의 ‘검은사막(PC, 일본)’ 서비스가 펄어비스로 이관된다”며 “검은사막 매출은 게임온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2분기부터 검은사막 매출이 제거되면서 전체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웹보드 게임은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4월 7일부터 매출 개선세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동사 웹보드 게임 매출은 분기 230억원 내외에서 유지되다 애플 앱스토어 성인게임 도입으로 4분기 28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미 증가한 4분기 베이스에 규제 완화 효과까지 더해지며 2020년 웹보드 게임 매출은 1308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