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메뉴에 승부수"..카테고리 킬러 뷔페 뜬다
by함정선 기자
2016.01.02 09:40:0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 가지 요리에 집중해 이에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들과 함께 무한으로 제공하는 ‘카테고리 킬러’ 형태의 새로운 뷔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카테고리 킬러 뷔페는 고기, 해산물, 중식 등 한 가지 메뉴를 특화한 뷔페로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텍사스 데 브라질(Texas de Brazil)’은 15종의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50여 가지의 신선한 샐러드를 무한 제공하는 브라질리언 슈하스코(Churrasco, 브라질 정통의 프리미엄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9월 썬앳푸드와 손잡고 강남 센트럴 시티에 아시아 최초로 매장을 오픈하며 스테이크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슈하스코는 1.2m 길이의 긴 쇠꼬챙이에 다양한 종류와 부위의 고기를 꿰어 슈하스코 그릴에서 하드 차콜(Hard Charcoal) 직화로 서서히 돌려가며 굽는 스테이크로 촉촉한 육즙과 육질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최고의 등심 부위인 ‘삐까냐(Picanha)’ ▲서로인(Sirloin) ▲필레미뇽(Filet Mignon) ▲양고기(Rack of lamb) 등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15가지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를 샐러드바의 50여 가지의 신선한 계절 채소로 이루어진 샐러드, 애피타이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랍스터 전문 뷔페 ‘바이킹스 워프(VIKING’S WHARF)’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항공 직수입한 랍스터와 자연산 해산물, 세계 최고 디저트 브랜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바이킹스 워프는 세계적인 해안 관광명소인 샌프란시스코의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 바이킹스 워프는 대부분의 뷔페들이 육류와 냉동수산물에 큰 비중을 두는 것과 달리 라이브 랍스터와 신선한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고 보통의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냉동 테일 랍스터를 구워 제공하는 것과 달리 랍스터를 통째로 쪄내는 찜요리와 랍스터 구이, 서양식 스프요리인 랍스터 비스큐 등 랍스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이랜드 외식 사업부가 운영하는 차이니스 고메 뷔페 ‘샹하오’에서는 북경·상해·광동·사천 등 중국 4대 요리는 물론 대만과 홍콩요리까지 세계 곳곳의 60여 가지 중식요리를 한 자리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청나라 궁정요리사의 비법이 담긴 베이징 덕과 전병 등으로 유명한 북경요리, 소동파가 고안했다고 전해지는 동파육과 생선찜, 게 볶음 등의 상해요리, 기름을 적게 사용해 담백한 불도장·팔보채·딤섬 등의 광동요리, 그리고 맛있게 매운 마파두부, XO볶음밥 등의 사천요리까지 중국의 4대 요리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