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5.04.14 07:45:2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1분기 실적 약세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 줄어든 4조9914억원, 영업익은 11% 감소한 3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은 유가 하락으로 차량용 연료 판매금액이 감소하고 단통법으로 인해 휴대폰 판매량이 줄어들며 함께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은 패션분야의 판매부진, 워커힐의 면세점 확장 공사로 식품판매 일시적 차질 등이 원인이다.
다만 그는 소비재사업에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시내 면세점 사업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면세점은 렌터카나 패션과 함께 SK네트웍스의 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사업권 확보 시 워커힐 면세점 확장과 함께 기업가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