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5.03.05 06:00:00
안전사고 매년 증가 추세…넘어짐·부딪힘 사고 ↑
서울시,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사고 대비한 단체보험 가입 지원
올해 사업 예산 12억원…수혜아동 24만 4000여명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서울 소재 어린이집에서 넘어짐·부딪힘(물체·사람) 등 영유아 안전사고가 550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집에서 안전 관련 사고가 발생해 보험 혜택을 받은 건수는 총 5496건(금액 기준 9억원 규모)에 달한다. 보험 대상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2년 2801건(6억 9100만원), 2013년 4106건(6억 8900만원)을 기록했다.
사고 발생 유형은 긁힘, 넘어짐, 부딪힘, 미끄러짐, 찔림 등으로 넘어짐 빈도수가 197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딪힘(물체·사람) 1078건, 긁힘 296건, 꼬집음·할큄 229건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