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11.17 08:00:2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SK케미칼(006120)에 대해 파이프라인 상업화 등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8% 감소한 1조67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6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며 “시장기대치 기준을 외형은 밑돌았지만 수익성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약과 다수 프리미엄백신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강력한 연구개발(R&D) 역량을 업체라는 점에 주목했다. 정부가 시행범위를 확대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혈우병치료제 ‘NBP601’ 글로벌 임상 3상 종료가 임박했고 하반기 글로벌 판매 개시가 예상된다”며 “세포배양방식 인플루엔자 3가 백신 시판허가가 진행 중인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간 매출액 600억원 규모의 혈액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확장에 나설 예정”이라며 “재무적투자자를 유치해 내년 상반기 증설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