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Q 실적 호조..'매수'-동양

by경계영 기자
2014.07.28 08:05:5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양증권은 28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0% 증가한 14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9.7% 웃돌았다”며 “밥캣의 유럽지역 이익 개선, 공작기계사업부의 수주 호조, G2엔진 가동률 상승 등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밥캣 유럽법인의 실적이 회복됐다는 데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건설경기가 불황이지만 영업력을 강화해 판매대수가 3937대로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며 “G2엔진 양산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유럽의 양적 완화로 실적 회복세가 더욱 탄력받고 중국도 경기부양책을 실시해 굴삭기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유럽회복과 G2엔진 생산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