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플레이DB 기자
2014.07.16 07:57:04
웨스트엔드 뮤지컬로 2011년 한국 초연한 뮤지컬 <조로>가 새롭게 재탄생되어 오는 8월 무대에 오른다.
<조로>는 화려한 검술과 플라멩코, 스패니쉬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쇼뮤지컬로, 자유로운 영혼 디에고가 조로로 변신해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2008년 런던 웨스트엔드 게릭시어터에서 개막해 1주일에 255,000파운드(한화 5억 1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흥행을 이어나갔으며, 파리·브라질·도쿄·모스크바 등에서 공연되었다.
이번 공연에 군중을 위해 이 시대가 원하는 영웅으로 분하는 조로 역에는 <레미제라블> <고스트>의 김우형과, 데뷔 13년차 보컬리스트 휘성 그리고 K-POP 스타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중인 있는 그룹 샤이니의 Key와 비스트의 양요섭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조로를 죽을 위기에서 구하고, 이 시대의 영웅으로 만드는 조력자이자 집시 퀸인 이네즈 역에는 <프랑켄슈타인>의 서지영과 소냐가 캐스팅되었으며, 조로와 대적하는 라몬 역에는 박성환과 조순창이 출연한다.
조로의 뮤즈, 루이사 역에는 <프랑켄슈타인>의 안시하와 <삼총사>의 김여진, 최근 떠오르고 있는 K-POP 그룹 AOA의 초아가 번갈아 연기하며, 디에고를 조로로 탄생시키는 조력자 가르시아 역에는 연기파 배우 서영주와 이정열, 루이사의 아버지이자 총독 돈 알레한드로 역에는 김봉환과 이희정이 캐스팅되었다.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권도경 음향 감독 등이 참여하는 뮤지컬 <조로>는 오는 8월 27일 개막하여 10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엠뮤지컬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