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3.28 08:52:2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새 정부 출범 이후 민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M&A프리미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5900원에서 1만6900원을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신제윤 신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적극적 의견을 표명하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민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3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민영화 방법이 효과적으로 바뀌어 성공 가능성도 높아졌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에 불과해 저가 인수 매력이 있어 인수 경쟁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위원은 또 “대규모 충당금 부담이 완화됐고 대출증가율이 1% 중반대에 달하고 있다”며 올해 순이익 추정치도 종전보다 8.3% 많은 4117억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