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0.11.10 08:13:01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KT(030200)의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 모두 기대치 이상"이라며 "특히 비용 절감에 의한 수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전체 외형 증가는 긍정적이나 내면을 보면 아쉬운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이 서비스 매출보다는 이동통신단말기 매출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며 "서비스 매출이 전분기 수준에 머문 이유는 매출 할인요금제 가입자 증가와 계절적 요인으로 통신 사용이 감소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말기 매출이 증가한것은 가입자 시장에서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신규 및 기변 가입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월 출시된 아이폰4로 인한 본격적인 가입자 1명당 매출(ARPU) 상승은 4분기에 기대되나 요금할인제 적용 고객이 많다는 점은 수익에 다소 중립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