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10.06.08 08:02:26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미디어·광고업종 전망 보고서에서 SBS(034120) 주식을 월드컵 기간 동안 비중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월 광고신탁액이 크게 저조했던 SBS는 월드컵 단독중계 효과로 6~7월 광고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다만 일반적으로 연간 광고비 규모를 책정해 집행하는 국내 광고주의 특성상 SBS의 실적은 월드컵 기간 이후 다시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SBS는 월드컵 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비중을 축소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제일기획(030000)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