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실적 부진해도 `톱픽`-모간스탠리

by양이랑 기자
2010.01.27 08:11:12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모간스탠리는 27일 SK에너지(0967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조했지만, 한국 정유업체 중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올해 SK에너지의 상황은 긍정적"이라며 "E&P 생산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제 마진도 1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실적 부진을 감안해 13만5000원으로 소폭(3%)조정했다.



SK에너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60억원과 1060억원으로, 모두 추정치(영업이익 2110억원, 순이익 225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모간스탠리는 밝혔다. 정제 부문의 실적이 취약한데다, 비영업부문 비용이 예상 밖으로 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