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온혜선 기자
2009.09.13 11:48:27
`DTI효과`..14일부터 청약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에서 비켜난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1일 문을 연 인천 부평산곡 푸르지오 견본주택 방문객이 이틀만에 1만명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부흥 오거리에 위치한 견본주택에는 오픈 당일 4721명이 방문했고 12일에는 5286명이 다녀갔다.
분양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고 기존 아파트에 대한 DTI가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적용되면서 신규분양 시장에 사람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내년 2월11일까지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양도세 감면 등 세제혜택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회사측은 방문객들이 평면, 구조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시세 대비 분양가, 7호선(부평구청역) 연장에 따른 교통 수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산곡 푸르지오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2동 106-7번지, 청천2동 333번지 일대에 자리한다. 총 765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9.905㎡ 41가구, 59.995㎡ 174가구, 84.362㎡ 16가구, 84.370㎡ 18가구, 84.929㎡ 8가구, 110.074㎡ 59가구 등 316가구다.
분양가는 3.3㎡ 당 938만원~1158만원선이다. 계약금은 주택대금의 5%며 중도금 50%까지 이자후불제 대출 혜택이 있다. 청약접수는 9월 14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