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4.06 08:38:17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SK케미칼(006120)에 대해 주가가 저점을 지나 상승국면에 진입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7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8.0%와 56.6% 증가한 1조1729억원과 11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혈장공급이 원활한데다 백신 공급단가가 정상화되면서 생명과학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14.5% 증가한 29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린케미칼 사업부문 매출은 바이오디젤 사업 본격화와 아세테이트 설비이전 용역 수주, 원화약세에 기인한 환율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한 87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3%와 118.0% 증가한 2694억원과 1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생명과학 부문의 정책리스크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신규품목인 `가다실`(자궁경부암백신)과 `코스카`(고혈압치료제) 등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