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학종, 서류형·면접형·추천형으로 개편
by신하영 기자
2024.08.28 06:32:57
서류형에선 면접없이 학생부 평가
추천형선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한양인터칼리지학부 2년간 장학금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는 2025년 수시에서 정원 내 1655명, 정원 외 186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선발 인원은 학생부교과(추천형) 333명, 학생부종합(추천형) 182명, 학생부종합(서류형) 684명, 학생부종합(면접형) 29명, 고른기회 11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154명, 논술전형 224명, 실기/실적전형 117명 등이다.
학생부교과(추천형)는 교과성적 정량평가 90%와 정성평가 1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에 ‘국·수·영·탐(1과목)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고고별 3학년 재적 인원의 11%까지 추천이 가능하지만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으면 추천이 불가하다.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이번 수시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종합(추천형) △학생부종합평가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서류형) △2단계 면접을 반영하는 학생부종합(면접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개편됐다. 추천형·서류형·면접형 간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다만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면 학과에 상관없이 중복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추천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자연·인문·상경계열 모두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이며, 의예과는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여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학생부 종합(서류형)은 학생부 서류 100%만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종합(면접형)에서는 1단계 학생부 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형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에서는 논술고사 90%와 학생부종합평가 10%를 반영한다. 학생부에서는 출결·봉사·학폭 관련 사항을 참고해 학교생활의 성실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하는 무전공 학과인 ‘한양인터칼리지학부’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그 외 모집 단위에선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실기 전형으로는 미술 특기자 22명, 음악 특기자 50명, 체육 특기자 12명, 연기 특기자 2명, 무용 특기자 31명을 선발한다.
교육부의 무전공 선발 확대 정책에 따라 신설한 한양인터칼리지학부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다. 한양인터칼리지학부로 입학하면 1학년 때는 자신의 전공 적성을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2학년부터 주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한양대는 “주전공 선택뿐만 아니라 다중전공을 1개 이상 필수로 이수하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의예, 사범, 간호, 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학과를 주전공과 다중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한양인터칼리지학부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한양대는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최종등록자 전원에게 2년간 등록금 50%를 지원한다. 아울러 한양대는 학생부종합(추천형·서류형·면접형) 최초합격자 대상으로 100% 장학금을 제공하는 다이아몬드 플러스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5년제인 건축학부는 5년 장학을 제공하며, 직전 학기 평균 평점 3.75 이상 유지 시 장학 혜택을 지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