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10.18 08:14:30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손해배상 논의 진행…한도 내 청구 예상"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 15일 카카오(035720)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 주요 계열사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손해보험사의 손익 영향을 불가피하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예상 최대 손해액은 각 회사별로 현대해상(001450) 100억원, 삼성화재(000810) 100억원 추산되며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와 계열사가 SK C&C와 손해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함에 따라 손해보험사의 손익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관련 손해핵은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중 재물보험과 배상보험으로 피해가 청구된다. 재물보험으로 SK C&C 물리적 손실을 커버하고, 배상보험으로는 카카오 및 계열사의 배상보험 가입 금액만큼 실제 손해액을 산정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라고 임 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