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3566명, 사흘째 16만대…위중증 663명·재택치료 76.9만(종합)

by박경훈 기자
2022.02.27 10:00:37

선별검사 36.8만…16.6만→16.6만→16.4만명
위중증 655명→643명→663명, 사망자 49명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44.9%, 1214개 사용 중
'미접종 동거가족 격리면제', 정치권 '방역완화' 공약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만 3566명을 기록했다. 사흘째 16만명대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63명, 신규 사망자는 49명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 5890명을 기록한 25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약 45%지만, 실제 사용 중인 병상은 1214개로 상당히 많은 숫자다. 전문가들은 병상 1500개가 넘으면 의료체계에 지장이 올 수 있다고 경고 중이다. 재택치료자는 76만 8773명로 조만간 8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보인다.

반면, 정부는 확진자가 관리 불가 수준으로 늘어나자 ‘미접종 동거가족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사실상 방역완화책을 내놓고 있다. 정치권 역시 방역패스 해제, 영업시간 제한 철폐 등을 앞다퉈 공약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 356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만 34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9만 4841명이다. 21일부터 9만 5359명→9만 9569명→17만 1451명→17만 15명→16만 5890명→16만 6209명→16만 3566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3만 5286명, 경기 4만 6799명, 인천 1만 1129명, 부산 1만 367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는 36만 7766건을 나타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30.7%다. 총 검사 대비 양성률은 20.3%다. 다만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26일) 발표치(25일 집계치)는 80만 4659건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63명이다. 지난 21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80명→480명→512명→581명→655명→643명→663명이다. 사망자는 49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40대 1명, 50대 2명, 60대 5명, 70대 13명, 80세 이상 28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7944명(치명률 0.28%)이다.

25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 44.9%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1.4%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76만 877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4893명으로 누적 4485만 1869명, 누적 접종률은 8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8425명으로 누적 4435만 8392명, 86.4%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1만 8687명으로 누적 3135만 2874명, 6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