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1.01.16 08:10:42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10일~15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전용면적 145㎡는 50억원을 기록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5건이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삼성 전용 145㎡가 50억원(33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앞서 지난 12월 28일 같은 평형대의 34층 매물이 50억원(34층)에 거래를 앞뒀으나 계약취소가 된 바 있다. 직전가는 지난 8월 10일 거래된 39억원(39층)이다. 4개월 여 만에 11억원이 급등했다.
한강변에 자리 잡은 아이파크삼성은 최고 46층 3개동, 전용면적 145~269㎡ 총 449가구로 이뤄진 고급 아파트로 2004년 준공됐다. 부동산 세금 IT 전문 스타트업 ‘아티웰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단지다. 지난해 공시가격은 65억6000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01년 분양 당시에는 최고 분양가가 8억3780만원으로, 일부 가구는 미분양이 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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