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수중건설로봇 사업화 가능할까…기업 설명회 진행

by한광범 기자
2020.11.21 09:00:00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주간계획(11월 23~27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URI-R’. 해양수산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외 현장에서 사용 중인 국내 개발 수중건설로봇에 대한 기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3종의 사업화를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 등 잠재수요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국내 수중건설로봇은 해수부와 해양과학기술원이 2030년 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개발을 추진해 2018년 개발에 성공했다. 국산 수중건설로봇은 △트랙기반 중작업용 수중건설로봇 ‘URI-R’ △경작업용 수중건설로봇 ‘URI-L’ △중작업용 수중건설로봇 ‘URI-T’ 등 3종이다.

경작업용 ‘URI-L’은 최대 2500m 수심에서 수중환경조사나 수중 구조물 시공 및 작업 지원, 유지 보수 등을 할 수 있다. 중작업용 ‘URI-T’는 최대 2500m 수심에서 해저 케이블을 매설하거나 중량이 큰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 ‘URI-R’은 최대 500m 수심의 단단한 지반에서 파이프라인을 매설하거나 암반 파쇄, 지반 고르기 등의 작업을 높은 정확도로 수행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성능 개선과 현장 실적 확보를 위해 국내외 건설 현장에 실전 투입했다. 지난 7월부터 경남 거세 해저상수관 매설공사에 투입됐고 8월초부턴 베트남 가스관 해저 매설공사에 투입됐다. 실제 공사현장에서 수중건설로봇은 강한 조류 시에도 투입이 가능하고, 어구나 선박 앵커 등 장애물도 쉽게 치울 수 있어 그동안 해저관로 매설공사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아울러 수중환경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360도 영상 촬영기능 등이 있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이 가능하다. 잠수사의 감각에 의존하여 해저관로를 매설하는 것과는 달리, 수중로봇에 탑재된 센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면 공사 정확도와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24일(화)

08:30 국무회의(장관, 세종)

△26일(목)

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

△24일(화)

11:00 수산가공분야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11:00 제6회 섬 여행 후기 공모전 수상작 선정 및 시상



11:00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추진실적 및 계획

해운법 일부 개정

△25일(수)

06:00 한미 국제어업관리 정례 협의회 개최 결과

11:00 2020년 오션테크코리아 개최

11:00 제7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설명회

11:00 수중건설로봇 3종 활용 기업 설명회 개최

2020년 군인요리대회 개최 결과

△26일(목)

06:00 2020년 항만시설물 이용자 만족도 평가결과

11:00 선박 저속운항프로그램 개선 추진

11:00 아시아-태평양 항만개발협력 국제세미나 개최

11:00 광양항 통항선박 안전항로 확보로 안정적 수출입 물동량 확보

△27일(금)

10:00 수상레저안전법 개정안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