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4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가속화 전망-NH

by오희나 기자
2018.12.28 07:28:1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765억원, 251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 22% 증가할 것”이라며 “전분기에는 IT서비스 매출인식 이연,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영업이익률 하락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4분기 실적은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IT서비스는 스마트팩토리, ERP(전사적자원관리)구축 등 이연된 매출 인식으로 전분기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물류BPO는 성수기 효과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운임 정상화로 영업이익률 1%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연간으로는 매출 10조287억원, 영업이익 87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 19% 증가하면서 2년 연속 영업이익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실적은 매출 10조7553억원, 영업이익 987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 13%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애널리틱스, 솔루션 등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 매출액은 2018년 1조6000억원, 2019년 2조2000억 등 본격화에 따른 IT서비스 수익성 개선이 주요인”이라며 “물류BPO도 대외고객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1%대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