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서울시와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개발
by김형욱 기자
2018.11.25 10:38:51
|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공사 대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 표준모델 공동 개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축평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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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 표준모델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산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1월 현재 서울 시내 1333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중 876개교에 연 1500억원어치 농·축·수산물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중 축산물 가격은 지육 경매가와 업체 견적 가격을 토대로 공급·납품업체와 학교 영양사 참여 실무 협상을 통해 결정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축산물 가격 산정 정확도를 높이고 이 시스템의 표준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평원은 축산물의 등급별 유통 가격과 경로, 비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매가격과 유통비용 정보를 공사에 매월 제공한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 정확·신뢰도를 높여 학부모와 학교, 납품업체 등 관계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