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코리아세일페스타 마지막 주말 고객 잡기 총력

by이윤화 기자
2018.10.04 06:00:00

KSF 초반 매출 전체 5.4% 신장하며 양호한 실적 나타내
컨템포러리 페어·해외 유명브랜드 대전 등 실속행사 풍성

신세계백화점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이미지.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KSF) 두 번째 주말을 앞두고 다채로운 대형행사를 선보이며 세일 막판 고객몰이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KSF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은 행사 초반(9월28일~10월1일) 매출실적이 5.4% 신장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KSF 두 번째이자 마지막 주말을 맞아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행사를 전개해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브랜드를 구매하기 부담스럽고 비슷한 브랜드와 디자인의 명품 브랜드를 구매하는데 지친 20대 후반~40대 초반의 젊은 고객들이 명품보다 가격대는 낮지만 일반 브랜드보다 개성 있고 고급스러운, 명품과 일반 브랜드 사이의 ‘컨템포리리 브랜드’로 몰리면서 그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강남점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컨템포러리 페어’를 펼친다.

지난해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70%의 할인율로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마쥬, 쟈딕앤볼테르, DKNY, 에센셜, 끌로디피에로, 디젤, 리스, 브로이어, 고에보 등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쥬 더블 하프코트 57만5400원, 쟈딕앤볼테르 가디건 37만5600원, DKNY 코트 53만7000원, 에센셜 니트 가디건 18만9000원, 디젤 데님 24만9000원, 끌로디피에로 하프코트 24만8700원, 디젤 점퍼 31만9000원 등이 있다.

본점에서는 4일부터 7일까지 각층 행사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할인행사인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분더샵, 요지야마모토,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고객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럭셔리 브랜드 18개를 한데 모아 펼치는 행사로 최초 정상 판매가격 대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일부품목 제외)으로 선보인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럭셔리 편집매장인 ‘분더샵’ 남성·여성 매장에서는 2016년~18년 봄·여름 이월상품을 5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하고 ‘엠포리오아르마니’에서도 같은 기간 이월상품을 최초 정가대비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쌀쌀해진 가을을 맞아 가을·겨울 상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프리미엄 아동 의류 편집숍인 ‘분주니어’에서는 2016년~17년 가을·겨울 이월상품을 50%에서 80%까지 할인하고 ‘폴스미스’에서도 이월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가드로브’에서는 2017년 가을·겨울 상품을 반값에 판매하며, 프리미엄 청바지 편집숍인 ‘블루핏’에서도 지난해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영등포점에선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SI 연합전’을 준비했다.

5일부터 3일간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보브, 지컷, 톰보이, 갭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월상품 등은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톰보이 트렌치코트 15만9000원, 톰보이 코트 13만7700원, 지컷 구스 패딩 39만9000원, 지컷 트렌치코트 15만9200원, 보브 코트 29만9000원, 보브 패딩 49만9000원, 갭 로고 후드 집업 4만9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초반 실적이 양호한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행사 마지막 주말 소비심리를 이어갈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