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200% 성장 목표” 스크린볼링 ‘팝볼링’, 日시장 진출
by김정유 기자
2018.07.21 06:00:00
| 지난 19일 골프존타워서울에서 뉴딘스퀘어 송재순 대표이사(왼쪽), 카지코퍼레이션 카지 키요사부로 대표이사가 팝볼링 일본 총판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딘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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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뉴딘스퀘어의 스크린볼링시스템 ‘팝볼링’(POP Bowling)이 브랜드 출시 3달 만에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뉴딘스퀘어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골프존타워서울에서 카지코퍼레이션과 팝볼링 일본 총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에 일본내에서 팝볼링 100세트(200레인)를 유통하고 향후 3년내 20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뉴딘스퀘어는 골프존뉴딘그룹의 계열사로 4월 신개념 볼링놀이문화시스템 팝볼링을 론칭한 바 있다. 출시 3달 만에 전국 12개 매장 계약을 완료했고 지난 11일에는 전북 전주에 팝볼링 1호점을 오픈했다. 연이어 경주, 부산, 대전 등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1984년 창립된 카지코퍼레이션은 일본 최대의 가라오케 기기 판매 렌털업체다. 엔터테인먼트 기기판매 및 게임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일본에서 65여개 직영 복합 게임센터 및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63여개 게임기기 및 소프트웨어 판매 직영점도 운영 중이다. 연매출은 지난해 기준 1750억원이다.
송재순 뉴딘스퀘어 대표는 “팝볼링 시스템의 장점인 공간의 효율성과 스크린볼링만의 소프트웨어적 재미가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함께하게 된 카지코퍼레이션은 일본내 유력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인만큼, 수많은 직영 게임센터 및 판매점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일본시장에서의 스크린볼링 열풍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딘스퀘어의 팝볼링은 볼링공과 볼링 레인은 존재하지만 볼링핀은 ‘디지털 핀 세터 시스템’으로 대체된 스크린볼링 시스템이다. 볼링공이 레인을 통해 진행하다 사라지면 스크린을 통해 등장한 가상 볼링공이 ‘디지털 볼링핀’을 실감 나게 쓰러뜨리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