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티투어 2층 버스, 시민 아이디어로 꾸민다
by강경록 기자
2017.05.14 09:37:49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해야
인천 관광, 미래, 역사, 랜드마크 등 담아야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 시티투어버스의 외관이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올 하반기 도입할 시티투어 2층 버스의 외관을 인천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꾸민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시티투어 2층 버스 외부 디자인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공고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다. 접수는 26일부터 30일까지다. 접수 방법은 전자메일(citytour@travelicn.or.kr)로 받는다.
공모전은 최우수상(상금 200만원)부터 우수상(100만원), 장려상(50만원)까지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버스 외관 디자인방향은 인천만의 아름다운 관광자원, 발전하는 미래도시 인천, 인천의 역사, 인천만의 랜드마크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시티투어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면서 “공모작 적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의 2층버스는 관광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공사는 단일노선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어버스 자체를 관광매력물로 만들기 위해 인천 최초로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