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7.15 08:08:2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하반기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공격적인 친환경차 보급 정책으로 하반기 주식시장에서 전기차 열풍이 다시 불 것”이라며 “LG화학은 지난 6월 일기, 장안, 상해기차 등 중국 3대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중대형 전지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 주가가 차별적으로 오르리란 관측이다.
2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개선되겠지만, 환율하락으로 기대치엔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2% 늘어난 40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 사업부가 고루 좋아지고 있지만, 달러원 환율 급락으로 기존 기대치인 영업이익 4540억원에는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