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7.03 08:14:1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영증권은 3일 NAVER(035420)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 수가 하반기에도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0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라인 누적 가입자는 올해 상반기 말 4억 7000만명에 도달했고 하루 평균 80만명 이상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6억명에 이르고 다양한 서비스 출시로 플랫폼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2%, 35.5% 증가한 6743억원과 18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광고 경기 부진으로 2분기 광고 매출은 8.9% 성장하는 데 그치겠지만, 라인 매출은 17.6% 증가한 170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