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5.09 08:21: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농협증권은 9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의 충돌테스트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으면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신형 제네시스가 최우수등급을 받았다”며 “특히 승용차 최초로 29개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인 ‘Top Safety Pick+’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테스트 결과가 미국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의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제네시스의 연비 개선이 미흡하다는 시장 지적에 현대차는 차체강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무게가 늘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며 “이번 결과가 시장의 오해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지난달 이후부터 제네시스가 미국 리테일에 반영된다”며 “올해 제네시스 판매계획이 국내 3만2000대, 해외 3만3000대였지만 테스트 결과가 좋아 계획이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