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3.20 08:32:2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20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7년 만에 올해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5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조2510억원에 못 미치겠지만 연간 실적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까닭은 LNG수입 가격 상승과 SMP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이런 요인은 일시적인 데다 하반기 유연탄 과세 관련 2.6%의 요금 인상이 가능한 만큼 연간 실적 변화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최근 LNG 수입가격 급등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연초 한국가스공사가 예멘LNG와의 가격정산 방식을 JCC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수입 단가가 급등했다”며 “최근 안정적인 유가 흐름을 고려하면 두바이 유가에 2~3개월 후행하는 JCC 연동 가격이 현 수준에서 안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