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10.29 08:22:1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2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미동전자통신에 대해 최고 기술력 보유한 블랙박스 업체라고 평했다.
문현식 NH농협증권 스몰캡 팀장은 “미동전자통신은 ‘유라이브’ 브랜드의 블랙박스 개발업체”라며 “지난해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은 20%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초로 터치 LCD 블랙박스를 상용화했다”며 “국내유일 Q마크 획득 등 기술력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팀장은 “자체 개발한 안전운전 보조시스템(ADAS) 기술을 접목해 확실한 기술적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기차에 적용할 예정인 가상소음방출 시스템(Active VESS)도 성장동력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동전자통신은 또 남미에 합작사를 설립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ADAS 장착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문 팀장은 “공모가 밴드 1만8500~2만1000원은 올해 목표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9.0배”라며 “공모주로 낮은 가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년 ADAS와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 성장성 확대와 함께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