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1.10 08:29: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부증권은 10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요금 인상으로 6년만에 순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보통 대선 이후 정부가 교체되는 기간에는 공공부문에 대한 부담 탓에 요금을 동결했다”면서도 “전력수급의 문제로 겨울철 위기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스요금을 동결한 것과 달리 전기요금은 인상한 것을 보면 싼 전기요금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왜곡현상이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또 “최근 케이알앤씨 지분도 감소해 지난 10년간 지속된 대량 매도 물량(오버행) 이슈까지 해소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