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3.01.09 08:39:4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엔-원환율 하락 부담으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공장증설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목표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의약사업의 경우 엔화 매출 비중 81.8%, 달러 매출 비중이 11.1%를 차지한다”며 “2012년 3분기 대비 4분기 엔-원 환율 14.2%, 달러-원 환율 4.0% 하락했고 4분기 매출액은 340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햇다.
그는 그러나 “올해 상반기 티슈진-C 임상 3상 시험 개시 및 하반기 충주공장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존 800억원에 불과했던 음성공장 생산능력이 충주공장이 증설 이후 2600억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항궤양제 계열 신약 원료의약품 및 항생제 계열 신약 원료의약품 신규 공급 계약 체결도 예상된다”며 “고수익성 신약 원료의약품 매출 증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