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외공장 안정화로 구조적 성장 지속-메리츠

by정재웅 기자
2011.07.15 08:24:58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체코와 러시아 공장의 안정적 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양희준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글로벌 공장 출고량은 104만4000대로 사상 최대치(전년비 +12.6%)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공장 출고량 증가는 주로 러시아 공장과 체코 공장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외에도 모든 연결대상 해외 공장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다"면서 "고정비 효과로 가동률의 상승은 이익률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11% 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차량부문은 매출액 17조3000억원, 금융부문 매출액 1조7000억원, 기타 매출액 818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해외법인의 매출액은 해외공장 생산량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