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7.11.19 08:57:19
제일기획· 한솔제지· 현대차 주목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화증권은 실적 모멘텀과 가격 메리트를 동시에 보유한 업종으로 자동차와 제지, 미디어업종을 꼽고 내년 주식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부진했던 3분기 실적보다 향후 전망에 대한 예측치 변화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이 유가증권시장 147개 기업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추정치보다 6.4%P 하회했으며, 실적 시즌 동안 기대치 상승으로 4분기보다 2008년 이익에 관심이 이전되고 있다.
윤 팀장은 "3분기 실적만 놓고 본다면, 자동차와 제지, 미디어업종은 모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지는 않다"며 "그러나 투자는 현재가 아닌 미래에 대한 기대치"라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주가 부진을 오히려 투자의 적기로 삼으라는 의견이다.
그는 "2008년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제지 838.7%, 미디어 105.2%, 자동차 97.9%로 이익 모멘텀이 대폭 개선되며, 이는 현시점이 증시가 선호하는 턴어라운드의 출발점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