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출발..에너지株 주도

by김현동 기자
2006.10.03 16:36:50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3일 유럽 증시가 장 초반 약세다. 유가가 하락 여파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7분 현재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2% 내린 5945.70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62% 떨어진 5210.69를 기록하고 있고, 독일의 DAX 지수는 5961.91로 0.61% 내렸다.



BP(-1.03%) 로얄 더치 쉘(-0.16%) 토탈(-0.97%) 등 석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에너지 관련주 외에 인피니온(-1.62%)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1.78%) 등 기술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렉스 부미스터 델타 로이트 증권 트레이딩 부장은 "미국 경기 둔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