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에지, 미국판 홈 배터리 출시에 주가 13% 급등

by김카니 기자
2024.12.10 06:17:5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기업 솔라에지테크놀로지스(SEDG)는 미국판 홈 배터리 출시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제품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철강, 철 및 제조 제품의 일정 비율을 충족해야 하는 조건을 포함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솔라에지는 ‘USA에디션’ 홈 배터리 출하를 발표하며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녹색 기술 확대를 장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오후3시50분 솔라에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95% 오른 14.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국내 생산 확대와 세액 공제 혜택 활용을 통해 솔라에지가 친환경 기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신제품 출시가 회사의 수익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